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
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
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
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
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에 쵸코렛색 물감으로
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
세상사람 모두다 도화지속에 그려진
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
욕심많은 사람들 얼굴찌푸린 사람들
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
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에 쵸코렛색 물감으로
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
세상사람 모두다 도화지속에 그려진
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
욕심많은 사람들 얼굴찌푸린 사람들
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
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
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
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
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
비오는 날 수채화 (1989)
- 권인하, 김현식, 강인원
'그림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좋아하는 것 #2 (2) | 2024.10.14 |
---|---|
좋아하는 것 #1 (1) | 2024.10.12 |
복숭아 병조림 (0) | 2024.10.01 |
아름답고 쓸모없는 것 (0) | 2024.10.01 |
꿈을 이루는 관계, 사람 (1) | 2024.09.3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