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시골집 밭에 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있다. 한 그루이지만 수확량이 좋아서 초여름부터 신나게 먹다가 질릴 때쯤 복숭아 병조림을 한다. 방법도 간단하다.
복숭아를 깎아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.
복숭아보다 조금 많이 물을 잡고 설탕을 1:5 비율로 넣어 설탕물을 끓인다.
설탕물을 복숭아가 잠길 정도로 넣고 5분 정도 끓인다.
레몬즙을 넣어주면 과육이 더 단단해지는데 생략해도 된다.
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보통 여름이 가기 전에 먹어버리는 것이 함정.
여름의 맛을 조금 오래 즐기는 법..
혈당관리는 셀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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